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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했던거

MSP 9기 최종합격

Microsoft Student Partners 9th


서포터즈 뭐 이런거랑 비슷한 개념이긴한데


서포터즈보다는 조금 더 다양한 활동 및 학습을 한다. 동시에 학생 에반젤리스트가 되어 에반젤리즘활동도 같이 한다.

활동기간은 무려 1년이고, MSP라는게 국내한정이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뽑는 그런모양이다.


아, 많은 분들이 에반젤리스트가 뭔지 찾아보고는 흔히 '전도사', '선교사' 이런 세뇌스러운 단어를 사전에서 읽은다음에 '도를 아십니까'류의 직업으로 많이 이해하시는데

틀린말은 아니다. 기술을 전도하고 세상에 알리는 그런 역할을 한다. 어떻게 보면 홍보/마케팅쪽과 비슷한 느낌이 있기도 하다만 정확하게는 목적이 조금 다르달까.

결론은 에반젤리스트는 그냥 에반젤리스트다.


사실 5기때 서류광탈당하고 군대갔다와서 마음다시잡고 9기에 지원했는데 서류도 붙고 면접까지 붙어버렸다.






개발자로 지원했고


서류는 그냥 지금까지 했던거 포트폴리오 과장없이 작성했더니(+누가 봐도 오글거리는 자기소개) 붙은 듯 하고


(생각을 안하면 긴장도 안하게됩니다) 면접가서 정말 본능적으로 말했다.

면접을 본다는 느낌보다는 그냥 면접관분들과 편하게 대화를 하면서 "나 이런사람이요"를 전달하듯이.


어느정도로 긴장을 안했냐면


A4용지 한장으로 자기 자신을 3분동안 표현하는게 면접에 있었는데

솔직히 처음엔 그냥 종이퍼포먼스나 해야지 하면서, 종이 들고가서 겁나 찢고 "나는 어디든 잘 섞이는 가루같은놈이다"라고 말하려고했는데 이게 생각해보니 3분 채우기도 그렇고 무엇보다 내가 찢었으니 내가 치워야되는게 상당히 단점이라는 판단이 들었다.

스타를 켰는데 마침 SCV가 눈에 보이길래 종이에 SCV를 그렸다. 처음엔 뽑아가려했으나 너무 무성의해보일까봐 그렸다.

그리고 나는 SCV같은 일꾼이자 능력자이자 탱커이자 희생자이자 필수유닛이 되겠다고 했다. 1분 30초동안.. 그 이후는 애드립





그랬더니 합격자 명단에 이름이 올라와 있더라.



사실 기분이 겁나게 좋았지만 내색 안함. 원래 사람은 sickchic해야함.




앞으로 다양한 활동을 기대해본다.












+

MSP 9기 전 인원 첫번째 모임 "부트캠프"를 가졌다.

무려 무박(..)2일로 진행되는 행사이다.




진짜로 잠을 안재웠다.

심지어 밤에는 잠들지 마라고 마약핫식스같은 여러 마실 것, 라면 심지어 아이스크림팝콘을 제공해주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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